녹의 성모
녹, 아일랜드 메이오
비가 쏟아지던 저녁, 작은 마을 성당 벽에 성모와 성 요셉, 사도 요한, 제대 위 어린양이 빛 속에 나타났습니다. 여섯 살부터 일흔다섯 살까지 15명이 두 시간 가까이 지켜보았지만 아무 말씀도 없었습니다.
- 일시
- 1879년 8월 21일 저녁 8시경
- 목격자
- 6세~75세 마을 사람 15명 이상
- 발현 횟수
- 1회 (약 2시간)
- 칭호
- 녹의 성모, 아일랜드의 모후
- 축일
- 8월 17일
- 교회의 판단
- 1879년과 1936년 교회 위원회가 증언을 신뢰할 만하다고 결론
시대 배경
아일랜드는 대기근(1845~1852)으로 인구의 4분의 1을 잃었고, 1879년에도 흉작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해 10월 메이오 주에서 소작농 권리를 위한 토지 연맹이 결성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저녁 7시 반경성당 관리인의 가정부 메리 매클로플린이 성당 남쪽 벽에서 빛나는 형상들을 처음 보았습니다.
- 저녁 8시경메리 번 등 마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관을 쓰고 두 손을 들어 기도하는 성모, 그 오른쪽에 성 요셉, 왼쪽에 주교 복장으로 책을 든 요한이 보였습니다.
- 같은 장면요한 곁 제대 위에 어린양과 십자가가 있었고, 천사들이 둘레를 날고 있었습니다.
- 약 2시간 뒤형상이 사라졌습니다. 쏟아지는 비에도 형상 아래 땅은 말라 있었다고 합니다.
전해진 말씀
기록된 말씀 없음
성모와 성 요셉, 사도 요한은 두 시간 가까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성모가 두 손을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모습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표징과 기적
발현 뒤 성당 벽 회반죽과 흙을 가져간 순례자들의 치유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교회의 판단
- 1879년 10월투암 대주교가 위원회를 꾸려 증인 15명을 조사했습니다.
- 1936년두 번째 위원회가 살아 있는 증인들을 다시 조사해 같은 결론을 냈습니다.
- 1979년발현 100주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순례했습니다.
- 2021년교황 프란치스코가 국제 성체·성모 성지로 지정했습니다.
오늘의 성지
매년 150만 명가량이 찾는 아일랜드 최대 성지입니다. 마더 데레사(1993년)와 교황 프란치스코(2018년)도 다녀갔습니다.
녹 성지Google 지도에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