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승인1775년 교황 승인

실루바의 성모

실루바, 리투아니아

칼뱅파에게 성당을 빼앗긴 마을에서, 성당 옛터 바위 위에 아기를 안고 우는 성모가 나타났습니다. 이 일로 땅에 묻어 두었던 성당 문서를 찾아 가톨릭 공동체가 되살아났습니다. 유럽에서 교회가 인정한 가장 오래된 발현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기
1608년 여름
목격자
양 치던 아이들, 칼뱅파 교사, 마을 사람들
칭호
실루바의 성모
축일
9월 8일 (실리네스 축제)
교회의 판단
1775년 교황 비오 6세 교령으로 승인

시대 배경

16세기 리투아니아에는 종교개혁이 퍼졌고, 칼뱅파 귀족들이 실루바의 가톨릭 성당과 토지를 차지했습니다. 1569년 무렵 홀루브카 신부는 성모 성화와 성당 문서를 철제 상자에 넣어 땅에 묻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 1608년 여름양을 치던 아이들이 성당 옛터 바위 위에서 아기를 안고 우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2. 다음 날칼뱅파 교사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찾아가 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인은 이곳에서 내 아들이 경배받았지만 지금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며 울었다고 합니다.
  3. 그 뒤상자를 묻는 일을 도왔던 늙은 맹인이 그 장소를 기억해 냈고, 상자를 찾자 눈을 떴다고 전해집니다.
  4. 1622년발견된 문서 덕분에 가톨릭 측이 재판에서 이겨 토지를 되찾았습니다.

전해진 말씀

  • 예전에 이곳에서 내 아들이 경배받았으나, 이제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구나. (전승의 요지)

표징과 기적

맹인의 시력 회복과 되찾은 성화가 대표적인 표징입니다. 성화는 지금도 대성전 제대 위에 모셔져 있습니다.

교회의 판단

  1. 1775년 8월 17일교황 비오 6세가 교령으로 발현을 인정했습니다.
  2. 1786년지금의 바로크 대성전이 봉헌되고 성화가 대관을 받았습니다.
  3. 1993년리투아니아 독립 2년 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순례했습니다.

오늘의 성지

소련 시절 순례가 금지되었지만 신자들은 몰래 찾아왔고, 지금은 리투아니아 가톨릭의 중심 성지입니다. 2008년 발현 400주년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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